[후기 여행앤라이프]발리 최대 명절과 같이한 허니문 결과는 반쪽 여행.....

신부의 첫 해외 여행이자

일생에 한번인 허니문이 망해버려 상하고 이런 피해가 없길 바라며 후기 남깁니다.

 

일정 3월6일~11일(현지 활동 4일 가능)

 

출발 전 여행사에서 들은 내용 - 발리 최대 명절이 하루 끼어 1일은 쉬어야 한다.

 

 

출발전 및 발리 공항에서 미팅 시에도 하루만 양해를 구하여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그러나 숙소를 가며 한국에서 세운 계획들을 현지 가이드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말은 들은 가이드가 많이 당황하며 조정을 원했고 조절을 했는데.......

 

발리 활동 1일

 

데이크루즈

끝나고 나니 나이트 투어를 하자고 하여 했습니다.

근데 이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가게 대부분이 명절을 위해 문을 닫았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발리 활동 2일

전날의 피로로 늦게 출발

절벽 사원 및 조각 공원투어였습니다.

이때 문제가 발생......

명절로 인한 도로 통제가 있다....

아침 9시~ 오후 2시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어 버렸습니다.

 

점심도 마감 전에 가서 먹는 둥 마는 둥.........

속상해 하는 신부 달래고.....한국 여행사는 쉬는 날이라 연락 안되고...

현지 여행사는 가이드랑 이야기 해보겠다며 말 돌리고......

 

참고 모든 일정이 끝나니 3시 더군요.......

그제서야 현지 여행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근데...하시는 말씀이 다해드렸는데 무엇이 문제냐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그래서 우리는 오늘 하루를 원한거지 반쪽자리 이런걸 원한 게 아니다

그랬더니 명절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여행사 처음 하는 것 마냥........아니 처음 이였음 사전 조사를 해서 고지를 했음

한국에서 며칠씩 검색하고 할 것들 찾고 사진 찍을 준비를 해갈까요?

 

 

기분 상한 상태로 숙소로...

 

발리 활동 3일째...

발리의 명절이라 숙소에만 있었습니다......

방송국 라디오 전부 안 나오고 저녁에는 불도 끄라는 숙소 직원의 말에 물 끄고 잤습니다.

발리가 생각보다 해가 빨리 지거든요..

 

 

발리 활동 4일때....

어제 모든 것들이 쉬어.......어제 못 받은 마사지를 오전에 받아.....

4일째 잡혀 있는 관광지 30분 보고 나머지는 다 쇼핑몰.....

 

이렇게 글로 정리 하니 발리 2틀 돌아 댕겼네요.....

반토막 난 허니문 이였습니다.

 

 

명절을 끼고 간 우리가 문제라는 신부의 말에 조금 미안하네요....

그리고 톡으로 죄송하다는 여행사 직원들의 문자 그 이외는 없습니다.

 

명절끼고 가실 분들 참고 하세요.

발리 명절에 관한 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4376306